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홧김에 충동적인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의정부보호관찰소 분노조절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얼굴엔 서로에 대한 배려로 웃음꽃이 만발했다.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김만곤)는 우리심리상담센터(센터장 조용태)와 연계하여 분노척도가 높은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6. 28.부터 8.9. 까지 총 12회기로 분노표현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분노척도검사를 통해 분노척도가 높고 분노조절 능력이 미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노상황에 대한 이해 및 분노감 해소를 통해 적절한 분노표현을 도모하고 재 비행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우리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하여 건전한 발달을 돕도록 진행하였다.
의정부보호관찰소 김만곤 소장은 “선정적인 문화컨텐츠 들이 쏟아져 나오고, 각종 사회적 스트레스성 질환이 만연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 및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OO, 17세)은 “화가 나면 저도 제 자신을 주체할 수 없어 매번 사고를 치게 되고 뒤늦게 후회를 하였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분노조절 방법과 갈등상황 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 앞으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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