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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양주시청 셀프 감금 사건(?)

해고 단원과 대책위 관계자들 "정당한 민원 제기를 위한 청사 진입 왜 막나" 강한 불만‥양주시 "지노위 결정 지켜보자"
기사입력 2019-04-04 오후 1:29:00 | 최종수정 2019-04-18 오후 1:29:14   
 
 

<양주시립 예술단원을 비롯한 대책위 관계자들이 민원 제기를 위해 양주시청 1층 현관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이를 막아선 양주시청 공무원들, 2019년 4월 4일> 

양주시로부터 해고되어 4개월째 복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양주시립 예술단과 민주노총 경기북부, 민중당 양주지역위원회 등으로 구성한 대책위 30여명이 집회 후 양주시청에 민원을 내기 위해 들어가려는 것을 공무원들이 1층 입구부터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4월 4일 오후 2시 양주시립예술단 노조원들은 이날 제11차 결의대회를 양주시청 1층에서 개최하고 병가 중인 이성호 양주시장과 예술단 단장을 맡은 부시장에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송수진 민주노총 양주시립예술단지회 부지회장은 "예술단 60명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예산을 주지 않아 전원 해고를 당했다"며 "시청이 우리 이야기를 들어줬더라면 아니 들어줬던 척이라도 했다면 노동조합을 만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노동조합을 만든 게 아니라 양주시가 만들게 했고, 시청에 있는 무능한 공무원과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시장님이 만들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제 그만 노동조합 인정하고 60명 전원 복직 시켜달라"며 "시장님이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부탁하면서 울먹였다.

 
이후 집회에 참석한 30여명은 시에 각자 민원 제기를 위해 내부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미리 1층 로비에 대기하고 있던 시청 직원 수십 명이 진입을 막았다.
 
이에 예술단원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민원을 제기하려는 것이니 문을 열라"고 요구했지만, 문을 잠그고 입구를 막아선 공무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정문 봉쇄를 풀지 않았다.
 
4월 4일 5시 현재 2시간이 넘는 대치국면을 어어 가고 있는 상황.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다른 현관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문을 막아선 공무원의 완강한 저지로 청사 진입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에 참지 못한 일부는 "정당한 시민의 권리를 막고 있다", "시장과 부시장은 당장 나와라", "시청의 주인은 시민이고 공무원은 시민을 위해 일하라", "공무원을 일을 하라", "부당한 행정이다", "이게 공무원이 할 일인가", "이게 정의인가", "부끄럽지 않나"라는 강한 호통이 이어졌다.
 
한편, 양주시청은 예술단 집단해고 복귀와 관련해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
 
앞서 1월 10일 양주시는 공보팀이 작성한 해명 자료를 통해 "합창단과 교향악단의 단원들이 받아온 50만 원~ 60만 원은 1일 3시간, 주 2회 연습에 따른 월액 수당이며 공연에 따른 공연수당은 별도 지급되어 왔다"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허위 언론 보도에 대하여는 불법성 여부 등을 판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반론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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