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이 뉴타운으로 시끄러운 경기도 해당 시군의 문제를 김문수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5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 및 시장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고 도내 뉴타운 문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 김문수 도지사가 공약하고 지정 고시한 뉴타운사업으로 도내 해당 자치단체에서 주민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며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뉴타운의 모든 권한은 도지사가 가지고 있음에도 김문수 지사는 뉴타운 문제를 나몰라라 하면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당차원의 대안마련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은 27일 오전 "김문수 지사가 직접 뉴타운사업 해결을 위해 나서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28일 오전 10시 조정식(시흥을, 민주당)국회의원이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이날 조찬 토론회에 참석한 후 뉴타운계획을 포기하는 기자회견을 오전 11시 30분 개최 할 예정이다.
최 시장이 뉴타운 포기를 선언할 경우 뉴타운이 지정된 경기도 내 해당 시군의 파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양시청 관계자는 "4월 6일 까지 행정조치를 하지 않으면 뉴타운지정이 실효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주민 공감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여론조사나 전수조사를 거쳐 찬성하는 구역부터 새롭게 뉴타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뉴타운 포기선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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