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은 6일 지하철 7호선 연장 공동 건의서를 채택해 경기도지사와 기획재정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한국개발연구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에 보내 사업의 조기시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GB(그린벨트)등 지나친 중앙정부의 중복 규제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졌고 지역개발에서 소외됐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 경제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의정부양주포천선 사업이 빠른 시일내 건설되어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전 구간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 포천시 송우택지지구 구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경기북부 3개시의 지속적인 대상사업 건의에 힘입어 올해 1월초 국토해양부를 거쳐, 지난 3월 9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회의에서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원(KDI)에서 4개월에 걸쳐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타당성조사가 이루어 지고 있어 오는 8월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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