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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양동 통합 사실상 ‘무산’

행안부 의회의견 청취 6개 지역서 빠져
기사입력 2009-11-10 오후 9:48:45 | 최종수정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 수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왔던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10일 행정안전부는(장관 이달곤) 여론조사 결과 통합 가능성이 높은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지정한 6개지역은 수원·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청주·청원, 창원·마산·진해, 진주·산청 등이다.

행안부가 행정구역개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던 의정부·양주·동두천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양주시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게 반대가 나와 이번 명단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의·양·동 통합논의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다.

행안부가 1000명의 표본수를 축출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양·동 3개시 통합에 의정부는 찬성 71.4%, 양주 반대 59.4%, 동두천 찬성 70.3%를 보였다.

또 양주와 동두천 2개시 통합에서 양주는 63.1%가 반대를 동두천은 78.4%가 찬성을 보여 극명한 의견차만 확인했다.

이날 행안부 발표에 따라 의정부시와 양주시 분위기도 엇갈렸다.

의정부시의 경우 "양주시가 시장을 필두로 공무원조직 전체가 조직적인 반대를 했기 때문"이라고 아쉬운 입장을 보였다.

통합반대를 주장하던 양주시는 "의정부시와 일부 정치권 인사의 여론을 무시한채 밀어붙이기식으로 통합을 논의해 양주시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것이 여론조사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행안부 발표를 반겼다.

한 시민단체 회원은 "이번 통합논의로 3개시 분열과 소지역주의만 더 증폭 시켰다"며 "앞으로 3개시 시민정서를 한 곳으로 묶는 정서적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 : 황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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