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백석천에 청계천과 같은 하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건천화로 인한 수질악화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백석천에 대해 정부 예산지원으로 친환경 하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석천은 환경부 주관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달 21일 의정부시 김문원시장은 환경부장관과 환경관리공단이사장과 사업협약식을 체결했다.
백석천은 서울 청계천 사업에 준하는 하천복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백석천 사업은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주변 중랑천 합류지점~경민광장 주변의 백석2교 까지 3.5㎞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총600억원을 들여 내년 공사에 착공, 오는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1991년 복개돼 공영주차장으로 하루 687대의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 백석천을 완전 철거하고 생태호안을 조성해 수제, 어울, 소, 식물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철거된 복개 주차장을 대신하는 대체 주차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생태탐방로와 탐방테크, 인도교, 벽천, 분수, 수변광장, 생태학습장, 자전거도로, 산책로등을 조성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정화 습지와 비점오염저감시설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에 있는 경전철사업 준공시기에 맞게 백석천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백석천이 중랑천과 부용천이 연게되는 생태하천 테마 관광코스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의정부시는 백석천 복원사업 조감도를 4곳에 설치했으며 지난 27일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또 오늘부터 내일(29일) 까지 이틀동안 관계기관 실무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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