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동두천~연천 연장사업이 오는 9월 말 공식 착공한다.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24일 지난 2010년 사업을 추진한지 4년만인 오는 9월 말경 총 3천827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두천 소요산역~연천군 연천역까지 총 20.8km의 경원선 전철화 연장사업 첫삽을 뜬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인 경원선 연장으로 새롭게 시공되는 역은 초성리~전곡~연천역이며 단선으로 건설된다. 연천군은 향후 복선전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1편성에 열차 10량으로 하루 왕복 90회가 운행되면 평균 24분 간격으로 오는 2019년 개통과 더불어 의정부역까지 50분이내 도착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연천군은 수도권 출퇴근 지역에 포함되어 인구 유입 요인이 발생했고, 역세권 개발로 낙후되었던 연천읍 일대 도시개발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원선 연천역 연장사업은 지난해 9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동두천시와 연천군 간의 노선 변경과 역 신설, 사업비 배정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착공일정이 1년 늦어졌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철 개통으로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군청과 경찰서, 교육청, 등기소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연천역 일대 도심 개발에 가속가 붙어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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