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놓고 파행하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1일 오전 10시 제248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를 개회하고 의장, 부의장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될 제7대 양주시의회 첫 의사일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과 새정치 소속 시의원이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새정치 소속 이희창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에 나서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황영희 임시의장이 받아들여 무기한 정회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주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던 개원기념식을 취소하는 등 파행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새정치와 새누리의 자리싸움 핵심은 전반기 의장을 어느당에서 먼저 차지 하느냐.
4대4 동수를 보이고 있는 양주시의회의 경우 두 정치세력 간에 전반기와 하반기를 돌아가면서 의장을 하기로 합의점은 도출했지만 전반기 의장을 어느당에서 누가 먼저 하느냐에 대해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
양주시의회는 상임위원회가 없어 의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와 새정치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한 상황.
이에대해 의회 관계자는 "합의점을 찾아 시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4분경 출입기자들에게 "오늘 오전 제7대 의회 의장단이 구성되지 못한 관계로 부득이하게 의회 개원식을 취소함을 알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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