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협의회를 비판했다.
10월 21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협의회에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기표지를 촬영하여 인증 사진을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올린 것”이라는 오보를 공식 석상에서 2024년 10월 21일 발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녕 위법성을 따진다면 그것은 향후 판결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고,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무죄추정 원칙을 훼손하고 선동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자,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협의회는 지난 8월 29일 오전 9시경 중원구 경찰서에 방문하여 민주당 대표의원인 이준배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고발한 바 있다"라며 "고발장은 형법 제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위반으로 접수되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는 민주당에서 탈당한 C 의원의 경우 지난 2023년 10월경 같은 민주당 시의원 '현 대표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머리 부분을 폭행한 혐의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입건된 바 있다"라며 주장했다
아울러 "당시 시의회 파행의 주범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회의 불참으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동료 의원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성남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설상가상의 최악의 상황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스스로의 품격과 명예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시의원이 같은 불법행위로 수사를 받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식 석상에서 그것도 오보를 발언하는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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