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0일(금) 오후 2시에 지역사회 자립지원 탈시설 토론회가 포천소흘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윤아 국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 수리야가 좌장을 맡았다.
또 정민구 장애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 김영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회장, 신유다 장애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 박창재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및 탈시설 당사자들에게 탈시설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들었다.
정책토론회는 장애인 탈시설과 이동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된 이해도와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
포천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은 탈시설 장애인당사자와 정민구전문가에게 우리나라 시설의 현황 및 탈시설의 역사와 선진국의 탈시설 현황을 비교하며 탈시설에 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탈시설 장애인 당사자들의 시설에 들어갈때의 과정이나 감정, 자립 후 생활에 대해 생생하게 들었다.
탈시설 장애인 당사자 한명은 "시설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그곳이 낯설고 종교에 대한 거부감도 들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자립 후에는 복지 일자리, 보치아 자조모임도 하고 활동가로서 투쟁을 하면서 가끔씩 활동가분들에게 식사를 사주고 거실에서 게임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탈시설 장애인 당사자는 시설에 입소할 때 함께 사는 형들이 너무 무섭고 기분이 좋지 않았으며, 부모님과 함께 살고싶고 친구랑도 놀고싶고 일을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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