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경기중북부지부(의장 오범구)는 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3일 오후 의정부시컨벤션센터 17층에서 '노동절 기념대회 및 노동가족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노동자의 지위향상과 노사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노총경기중북부지부는 우수 조합원 50여명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 조합원표창 등을 수여했다.
오범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울때면 노동자들에게 많은 희생이 강요된다. 비정규직 등의 문제에 적극적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노동절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러분의 단결과 권익을 위해 늘 애쓰는 여러분의 대장 환호와 함께 오범구 의장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 성취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겠다. 오늘 단결하는 하루 화합하는 하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분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다. 민주화 여러분이 선봉장"이라며 "대한민국의 산업화 여러분이 없었다면 안됐다. 다시한번 노동자 가족한분께 동지애를 뜨겁게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민주당의 3분의 1이 한국노총 조합원이라면 당의 몸통이 한국노총"이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홍문종 국회의원은 "여러분 덕분에 산업화도 되고 민주화도 되고 대한민국의 오늘날이 있는데, 세계중심국가로 일등국가로 전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땀을 흘리고 노력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더 희생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미래를 만들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해보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3부 행사로 개그맨 이경래의 사회로 가수 이자연, 구미오, 정유라 등의 공연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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