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가 '2013 의정부3동 주요업무보고회'를 16일 오전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요 업무보고회'에는 주민 100여명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노영일 ·강은희·최경자 의원이 참석해 주민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시가 2년 연속 공직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며 "역시 공직의 권위는 청렴에서 나오는 것 같다. 상금도 수억을 받았다"고 지난해의 업무실적을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3동은 과거 의정부 최고의 부촌으로 서울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번화했던 곳"이라며 "시에서 의정부3동의 발전을 위해 나름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일부 주민의 재개발 관련 건의 사항에 대해 "재개발의 경우 민간사업으로 시가 관여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고심중"이라며 "다수의 지역에서 일몰비용에 대해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만큼 여러 연구방안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산지구 문제의 경우 다음주나 아니면 그 다음주 경에 보상을 해주기로 경기도와 LH, 의정부시 주민들이 합의를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언을 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노영일 의원은 "의정부3동의 경우 재개발구역이 지정되는 등 다양한 도심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시의회도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민들은 ▲공원 농구코트 소음 ▲의정부3동 재개발 문제 ▲공영주자차장 확보 ▲주민자체센터 빔프로젝트 설치 및 활용 ▲동장 포괄사업비 부활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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