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판교모비우스 비 피해 사진, 제공=입주민 일동>
최근 비 피해를 입은 성남시 판교 아파트 주민들이 탄원서를 내고 신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8월 17일 힐스테이트판교모비우스 피해 주민 일동은 탄원서를 통해 "2022년 8월 8일 수해로 인해 저희들의 주거 공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 생지옥으로 변했다"라며 "밤 11시 30분 전후로 발생한 막대한 양의 비와 토사는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 되었고 이후 곧바로 정전, 단수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250대 이상의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었고 이는 단순 추산으로 150억 이상, 지하 3층에 위치한 공용시설(변압기, 방재시설, 수도, 기관 시설 등) 피해액도 수십
억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하 3층 주차장은 천정까지 완전 토사로 매몰되어 진입조차 하기 어려운 위험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2018년 8월 입주 직후부터 수많은 건물 누수, 주차장 침수 등을 경험하며 주민들은 성남시와 건설사인 현대건설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지만 늘 땜질식의 처방만이 있을 뿐 근본적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고 결국 이러한 최악의 참사로 돌아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한 정상 생활 복귀 ▲이어지는 폭우 대비 철저 ▲예고된 인재로 인한 참사, 철저한 원인 규명 촉구 ▲재산적, 정신적 피해보상 요청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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