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선군)는 지난 1월 26일 문화 접촉의 기회가 적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등 31명과 제17회 청소년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호원1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매년 두 번 겨울과 여름방학에 본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안보관광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아이들은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천안함 선체를 직접 눈으로 보며 뉴스에서 들었던 천안함 피격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도착해서도 마냥 즐겁게 웃고 이야기하던 아이들은 천안함 선체 앞에 도착하자 그 규모에 놀라는 모습이었으며 해군의 설명에 앞서 천안함 46명의 용사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진지한 모습으로 마음을 가다듬으며 묵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선체를 자세히 보고 기록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청소년지도위원장은 마음이 뜨거워 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서해 수호관으로 이동하여 NLL과 해전실 등 전시물을 둘러보았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입체영상을 관람하는 등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원1동 하해운 동장은 “청소년들이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저소득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탐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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