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정부시 자치행정국장 한봉기 입니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상생협력 협약식에 따른 그간의 주요 경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의정부시는 명실상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이면서도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교육환경과 의료서비스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민선5기 시장 공약사업 중의 하나인 4년제 종합대학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오던 중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 등으로 반환공여구역에 학교, 병원 등과 같은 도시계획시설 입지와 각종 편익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우리 시 금오동 소재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1년 2월 을지재단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오므로써 경기도지사, 의정부시장, 을지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3월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경기도, 의정부시, 국방부, 을지재단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수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협상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11년 7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과 캠프 에세이욘 부지의 조기매각 협조를 국방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12년 7월에는 편입토지 감정평가 및 경기도로부터 202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이 승인되었으며, 9월초 감정평가 완료에 따른 기관별 의견수렴 및 토지매수 등의 행정절차 조속 이행에 합의 하므로써 2012년 9월말 학교법인 을지학원에서 사업시행승인을 신청하기에 이르렀고 시에서는 경기도 및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2012년 12월 18일 사업시행 승인과 동시에 고시를 하였고 금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토지매매에 이르기까지 제반절차가 신속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게 된 동기는 경기도의 기관간 중재역할이 매우 컸으며, 의정부시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및 국방부와 을지학원간 신뢰의 바탕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하여 전국 최초이며 최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되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사업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됩니다.
부지면적 십이만삼천여 평방미터에 약 6천 억원이 투자되는 본 사업은 입학정원 5백명, 재학생 2천명을 목표로 하는 대학 캠퍼스와 지상 15층과 지하 6층의 1천28병상을 목표로 건립되는 부속병원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서 의정부캠퍼스는 2017년에 개교할 예정이며, 부속병원은 2021년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이 준공되면 3천 6백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5천명의 취업유발 효과 및 경기북부 지역주민을 위한 최고의 교육혜택과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끝으로 오늘 상생협력 협약이 있기까지 각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관계관님들께 43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경과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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