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의정부경전철이 5일 오전부터 내린 대설로 인해 오후 1시 45분경 운행이 갑자기 멈춰선 가운데 고장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원인분석과 대책미련이 시급하다.
의정부경전철(주)에 따르면 금일 오후 중부지방에 대린 폭설로 인해 정상 시간보다 3~5분경 지연 운행하다가 갑자기 멈춰섰고, 운행 당시 10개 차랑이 선로에 운행 중이었고 밝혔다.
이어 6개 차량은 역사에 정차중이었으며 이중 4개 차량이 역과 역 사이 선로에 멈춰, 안전요원을 투입해 문을 개방하고 수십명의 승객이 선로의 안전통로를 이용해 오후 2시 15분경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전철 안전업무 담당자는 "원인에 대해 분석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고장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언제 다시 개통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동절기 운행에 대비해 선로의 성애나 빙설을 녹이는 열선장치를 장착해 상시 가동하고 있다.
고무 타이어로 운행하는 경전철의 특성상 선로에 장착된 열선을 가동할 경우 25cm의 폭설에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7월 1일 첫 개통부터 고장으로 멈춰서는 등 '고장철'이라는 오명과 함께 당초 50%의 최소운임보장 비용보다도 낮은 승객이 탑승해 부도 논란에 휩싸였다.
경전철 사업자 측은 지난 11월 한달간 1회 운행 요금을 1300원에서 350원으로 대폭 내려 운행했지만 기대 수요보다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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