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8일(일) 호원1동에 소재한 호원제일교회(담임목사 최태암)에서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200박스를 동주민센터에 전달하였다.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호원제일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족등 따뜻한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장김치 담그기 한달전 김장김치 기금마련 바자회를 개최하고 목사님과 교인들이 싱싱한 배추와 재료들을 손수 구입해 교회 앞마당에서 축제개념의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호원제일교회는 매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약 100가구) 3만원씩 결연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어떤 단체나 종교기관 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최태암 목사님에게 불우이웃돕기에 열심인 이유를 물어봤다. “미국에 세비오란 교회가 있는데 이곳은 소규모 교회임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해. 교회가 일정 규모로 커지면 분가를 시키고 지역사회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지. 우리교회도 규모는 작지만 지역주민을 섬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을 제일 큰 가치로 생각하고 있어. 종교가 본연의 가치를 살리는 일에 충실 한다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겠지.”
치열한 경쟁의 시대 그리고 적자생존의 정글의 법칙이 점점 더 생존의 미덕(?)으로 생각되는 세태에, 주위를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길을 건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목사님의 말씀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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