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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의정부+남양주 통합 120만 '메가시티' 탄생하나

기사승인 21-07-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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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병용 의정부시장, (우)조광한 남양주시장>
 
(단독)의정부시와 남양주시 통합 논의가 지역 여권 정치인 중심으로 수면 아래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파악됐다.
 
7월 1일 지역정가 복수의 관계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와 남양주시 통합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개인적으로 의정부와의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라며 "3선의 안병용 의정부시장 또한 긍정적 의견을 냈다"라고 주장했다.
 
통합의 근거는 경기북부 행정 수부도시 의정부 44만과 의정부 면적보다 약 4배 가까이 큰 경제도시 남양주 72만 인구가 통합되면 인구 약 116~120만의 메가시티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단체가 된다는 것.
 
남양주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특례시법에 포함되어 독자적 재정권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고양시나 수원시, 성남시와 비교해 인구수나 위상이 낮다는 평가다.
 
따라서 경기북부청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의정부법원, 의정부지검 등 각종 행정기관이 위치한 행정중심지인 비특례시 의정부와 합병할 경우 양측 모두 도시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더구나 가용부지가 없는 의정부 입장에서 보면 가용부지가 넘치는데다가 한강을 끼고 있으며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남양주와 행정구역을 통합할 경우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남양주시에서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하는 8호선 하나만 보더라도 단일 행정체제였더라면 의정부 중심까지 충분히 접근 시킬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통합 후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시 명칭인데 이점은 남양주와 의정부시민들의 여론을 모아 합일점을 찾으면 된다"라며 "두 도시 모두에게 시너지효과가 있는 남양주, 의정부 통합으로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양주시와 통합이 오래전부터 논의 됐지만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정치인들이 거세게 반대하면서 진전이 되질 않고 있다"라며 "싫다는 쪽과 명칭, 시청 소재지 등등 모두 양보하면서 통합을 구걸할 필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기자 seoul5554@hanmail.net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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