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박홍우)이 본원과 고양지원 법관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2시 의정부 웨딩팰리스 4층 연회장에서 '2010 상반기 전체 법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총 8가지 주제로 1부 민사법관 워크숍과 형사법관 워크숍, 2부 전체 법관 워크숍으로 각각 진행됐다.
1부 민사분야에서는 김정훈 판사가 집중심리재판부 사건 모델 및 향후 과제를 남세진 판사가 상근조정제도의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이승한 부장판사가 전자소송의 운영·적시처리 및 효율적 활용 방안을 강의했다.
또 형사분야에서는 이상엽 판사가 의정부지법 형사재판 증거조사에 대한 제언을, 김은구 판사와 권소영·하선화 판사가 윤현정 판사가 작성한 자료를 토대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2부 천체 법관 워크숍은 심태규 부장판사가 '민형사 1심 및 항소심에서의 증거채부에 관해'를, 이은혜 판사가 '바람직한 법정언행과 개선프로그램에 관한 제언'을, 조원철 고양지원장이 '모의배심재판의 취지와 이해'를 각각 강의했다.
박홍후 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종 실무연구회 또는 소위원회에서 재판업무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한 성과를 정리하고, 국민이 사법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국민과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하여 마련됐다"며 "우리의 현실에서 강조되어야 할 사법정의는 바로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의미하는 엄정하고도 따뜻한 사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