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진접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원회 조동일 위원장이 수용반대를 주장하는 청와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26일 오전 조동일 위원장은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광장에서 진행한 '진접2지구 수용 백지화 1인 시위'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사업 철회를 호소했다.
1인 시위는 수용반대 대책위 임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수용반대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초 보낸 첫 번째 탄원서에 이어, 보다 강력한 항의내용을 담은 두 번째 통보서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출한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신으로 하는 탄원서를 우편 발송했다.
대책위는 "수용반대 대책위가 출범하여 하루도 안 쉬고 백지화의 투쟁을 이어온 지 벌써 100일이 되었다"며 "국토부와 LH, 남양주시청 등의 관계기관들은 물론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지역구 선출직 공무원조차도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로 소통의 기회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제수용을 전면 철회할 것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제기할 다양한 방향에서 민원 및 탄원 제출에 많은 지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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