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이 세상 어디에서든 갈등과 대립은 존재한다.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행정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로 행정기관과 민원인 간 다양한 모습으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속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열린 자세와 상대방 눈높이로 소통하려는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올림픽 체조대표팀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선수들과 다리 찢기 연습을 함께 하고 또 아기에게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기도 하는 등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왔다. 오바마의 이러한 모습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많은 찬사를 보냈다. 눈높이 소통은 그렇게 거창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하다.
병무청은 현장에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병역의무대상자의 고충민원에 대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무민원서비스 닥터팀」과 「찾아가는 병무청」을 운영하고 있다
‘병무민원서비스 닥터팀’은 불만·고충·반복민원에 대하여 병무행정에 대한 업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직원들이 모여 근본 해결책을 강구하는 종합상담팀이다. 종전의 주관부서만의 단편적인 민원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사업부서 직원들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 민원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2016년 불만민원 241건 중 142건을 만족으로 개선했다.
‘찾아가는 병무청’은 고충상담이 필요하지만 병무청 방문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홈페이지, 전화 등으로 신청을 하면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인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제도이다.
작년 한해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사회복무요원 등의 고충민원, 중증질환자(예비역) 민원 61명에 대해 현장 방문하여 고충민원을 해결하였다. 또한 주기적으로 군부대를 방문하여 생계감면 상담을 진행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서비스 닥터팀’과 ‘찾아가는 병무청’을 연계해 종합적이고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여 국민중심·현장중심의 병무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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