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잡다단(複雜多端)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출발을 기약 하면서 정유년을 맞이하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성장․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서 우리의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의 가까운 주변에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아름다운 젊은 청춘들이 있다. 이들은 사회가 필요한 곳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을 지키는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다.
평소, 업무적으로는 사회복무요원을 대면할 기회는 많지만, 가끔 서비스를 받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지하철 안내소나 공공기관 등에서 당당하게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을 보면 병무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
사회복무요원은 전국 10,471개 기관에 51,000여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경기북부병무지청 관내에는 672개 복무기관에 약 3,6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맡은바 업무 분야에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요양원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적 약자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주민센터, 소방서, 지하철역 등 행정수요가 많은 공공분야에서 공익 서비스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교육훈련과 명예심 제고를 위해 지난해 3월 충북 보은군에 사회복무 연수센터를 개원 하였으며 9월에는 사회복무요원 헌장’과 사회복무가를 제정 발표해 보급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12월에는 사회복무요원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지원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근무한 사회복무요원을 선발하여 표창하고 1년간 사회복무연수센터 명예의 전당에 게시하고 널리 홍보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도 “찾아가는 병무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청장이 직접 사회복무요원의 복무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복무중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정책집행에 반영하고 있으며, 관내 사회복무요원 중 모범적이고 우수하게 복무중인 30여명을 선발․표창 및 격려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회복무요원들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일탈행위로 인해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아직 제고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해 다양한 복무 경험을 통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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