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천에서 탈락한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자유선진당으로 합류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국회의원 전직 보좌관은 15일 "김문원 시장의 정치적 뿌리가 충청을 지지기반으로 한 과거 김종필 총재의 자유민주연합인 만큼 자유선진당에 입당 할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며 "선진당 수뇌부 주선으로 입당에 대해 김시장과 의견이 오간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김시장이 자유선진당으로 입당 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 보다 선거판세가 더 요동칠 전망이다.
한나라당 소속 일부 공천탈락자와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김시장과 합류 할 경우 상당한 파괴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무소속 후보군과 공천탈락 후보들도 김시장의 정치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무소속과 자유선진당 중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판단해 교감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대해 김시장 측은 오늘 중앙당에 이의제기서를 전달 한 가운데 일체의 외부접촉을 차단하고 있어 무소속출마인지 자유선진당 입당후 출마인지 거취표명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 시장의 거취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정례적으로 치러지는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