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희망도서관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회천중학교와 ‘우리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와 도서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서관협회)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우리문화재찾기 대표인 ‘혜문’ 스님이 강의를 맡았다.
19일과 20일은 회천중학교에서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우리궁궐의 비밀 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21일은 회천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복궁과 회암사지에서 궁궐 및 문화재를 견학하며 역사적 배경에 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1일 오후 5시에는 연계프로그램으로 회암사지 박물관 광장에서 문화재제자리찾기 회원, 회천중학교 학생, 회암사 신도, 양주시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정왕후어보 조기반환 촉구 풍등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문정왕후 어보는 6.25전쟁 당시 분실된 것으로 2013년부터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를 중심으로 반환운동이 펼쳐진 결과, 최근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조기반환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