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등산인이나 산악 애호인들에게나 필요함 직한 아이젠이 겨울철 미끄럼방지용 일상생활 용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혁신적인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2North(미국 소재)사가 산악용은 물론 평지의 눈밭이나 도심지의 빙판에도 강한 겨울철 야외 활동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젠을 스타빌라이저(STABILicers) 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하여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의 금속 아이젠은 대부분 체인을 감는 형태여서 휴대가 불편한 것은 둘째 치고 지면과 계속 마찰되면서 쉽게 끊어지거나 장시간 착용 할 경우 발과 발목에 상당한 무리를 주었다.
또 아이젠 바닥에 눈이 많이 들러붙거나 지면과 발바닥이 떠서 장시간 산행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고탄성 특수 고무소재로 만든 스타빌라이저(STABILicers) 제품은 이러한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였다. TPE(Thermo Plastic Elastomer)라는 이 고무소재는 강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어도 갈라지거나 건조해서 딱딱해지지 않고 심지어 영하 40도C 에서도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소재이다.
지금까지 일반 등산용 아이젠은 금속 소재인 반면, 스타빌라이저(STABILicers)는 고탄성 특수 고무소재로 만든 표면에 특수 열처리한 철제품의 쐐기를 사용함으로서 착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오랜 산행을 하여도 부담이 없다. 또 마치 문어 빨판처럼 지면과 밀착함으로서 산이나 눈길, 얼음길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며 준다.
또 스타빌라이저(STABILicers)는 평지에서 착용해도 발에 걸림감이나 착용감을 느낄 수 없도록 설계되어 눈길과 평지가 번갈아 나오는 겨울산행에서의 불편함도 일거에 해소해 주고 있다.
기존의 등산화나 운동화는 물론 구두 등 평소 출퇴근길에 신던 신발에 간단히 끼워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눈길 미끄럼 사고의 위험을 아주 간단한 장치 하나로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스타빌라이저(STABILicers)는 신고 벗는 것이 간편하고 접기도 쉬워 접었을 때는 호주머니나 핸드백에도 휴대할 수 있다. 게다가 벨크로 스크랩이나 조임대를 사용하여 걷는 동안에도 단단히 고정되어 벋겨지지 않는 장점도 있다.
스타빌라이저(STABILicers)는 등산객이나 낚시, 조깅 등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겨울철 도심의 빙판길에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미끄러져 다치거나 골절상을 입는 경우를 예방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어떤 형태의 신발이든지, 운동화, 구두, 부츠, 어느 경우에나 착용이 가능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도 재질이나 착용감 등에 비해 3만 원대에서 7만 원대까지로 비싸지 않은 편이고 종류도 6가지에 달해 각자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의 폭이 크고 다양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미국 동북부 Main주에 소재한 32North사는 고품질 등산용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중국 등지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고집스럽게 미국 내에서만 직접 제조하기로 유명하다. 국내에는 건우산업(www.kunwooco.co.kr)을 통하여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