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표 지역방송인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대표이사 이상용)이 CJ헬로비전아라방송(대표이사 조양관)과 지난 8일 합병했다.
나라방송은 지난달 30일 합병공고를 내고 "각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 주식회사 씨제이헬로비전아라방송이 주식회사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을 합병하여 그 권리의무를 승계하고 주식회사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은 해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 나라방송은 CEO 인사말을 통해 "2013년 8월 8일 나라방송이 CJ헬로비전 나라방송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CJ헬로비전 나라방송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의 선두 주자로서 고객 여러분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라방송을 합병한 CJ헬로비전은 지난 2002년 11월 설립했으며 CJ그룹계열사로 방송에서 모바일, tving, 헬로tv, 헬로넷, 헬로폰, 국제전화 00747, 헬로셋 등 다양한 미디어 및 IT·통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에 나라방송을 포함해 6개, 부산 등 전국에 13개의 지역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주)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이사는 CEO인사말을 통해 "고객이 더 넓은 세상과 닿을 수 있도록 고객 가까이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병된 나라방송은 지난 1997년 6월 의정부·동두천시·양주군·연천군·포천군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선정되어 지난 1999년 9월 다우방송에서 나라방송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이어 지난 2007년 12월 유료가입자 9만명을 달성, 지난 2008년 7월에는 디지털케이블방송 시범서비스를 시행했다.
또 지난 2010년 7월 자가망 전환사업을 완료 하는 등 지역대표 방송으로 자리매김하던 중 지난 7월 CJ헬로비전에 공식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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