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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또 무소속 의장 되나… 김연균 탈당계, 과반 상실한 민주당 "최후 승자는 김동근(?)"

기사승인 24-07-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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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의정부시의회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무소속 의장을 맞이하게 됐다.

7월 2일 민주당 소속 김연균 의원이 의장 당선 직후 탈당계를 제출, 무소속으로 의장직을 수행할 의사를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따라서 탈당이 확정되면 의정부시의회는 전반기 최정희 의장이 민주당에서 나와 무소속으로 임기를 채운데 이어 후반기까지 민주당 탈당 출신 무소속 시의원이 의장에 취임, 부정적 사례로 의정사 한페이지가 장식됐다.

신임 김 의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한 반명계 김민철 전 의원의 직계다.

이런 배경 때문에 뒤를 이어 당선한 친명계 이재강 국회의원과는 정치적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의장의 파격 행보가 2년 뒤 지방선거를 계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독자적 정치행보를 염두 했다는 분석.

정치권에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 당선한 오범구 의원 케이스를 따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근접할 수록 정치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국민의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무소속 김 의장이 국민의힘과 연합해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김동근 시정에 대한 민주당의 전략적 견제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2년 실정이 많았고, 앞으로 2년 또한 실정이 많을 김동근 시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될지 두고 볼일"이라며 "지금 최후의 승자는 김동근 시장이라며 이렇게 악수를 많이 두는데도 단합 못하는 민주당이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서 반사이익을 김 시장에게 주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개원 초기 13명 중 8명이나 됐다가 2년이 지난 오늘 2명이 탈당해 6명으로 축소, 과반을 스스로 잃어버렸다"라며 "이제 집행부를 무엇을 가지고 견제할 것인가, 이들 모두에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기자 seoul5554@hanmail.net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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