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에서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유치원 통학로 및 중랑천에서 줍킹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활동은 유치원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자율과제)의 일환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4, 5세 유아 50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주변에 함부로 버려진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주워 종류별로 분류해보면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중랑천에서 산책을 하던 주변 지역 주민들도 유아들의 줍킹활동을 보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를 주으면서 동네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에 감탄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줍킹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쓰레기를 주우니까 지구가 좋아할 것 같아요. 이제 어른들에게 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써서 붙이고 싶어요. ” 라고 말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이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