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7일 남양주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내 특수학교(급)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들에게 관내 직업재활시설 등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연계를 위한‘2018년 남양주시 장애인 JOB & JOB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남양주시 특수학교(급)는 매년 80여명의 졸업자들이 배출되고 있으나, 진학 및 일반 사기업으로 취업이 어렵고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여 가정에서 대기하거나 주간보호시설로 입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난양주시는 지역 내에 소재한 직업재활시설 4개소와 경은학교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북부지사, 사)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남양주지부), 관내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고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구직신청서 작성 및 상담을 진행하여 그중 20여명이 취업예정 되어 있어 행사에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마석고등학교 특수학급 졸업예정자인 김모군(18세)은 “전공과 진학을 희망했으나 진학하지 못해 낙심하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채용을 위한 상담까지 진행하여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정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첫 번째 사랑은 관심임을 밝히고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 및 연계가 가능하도록 일반기업체까지 확대하는 등 장애인들의 직업 선택권 확보 및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