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04 오후 9:32:00 | 최종수정 2019-03-28 오후 9:32:19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근 의정부시 청소년지도위원회 연합회장 임명에 반발한 한국당 시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안병용 시장은 "조례에 따라서 시장이 임명하라고 해서 임명장 한 분 한 분 줬다"라며 "복수로 추천해 시장이 한 분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 한 분은 안 된다고 한국당 시의원들이 와서 성명서를 낭독하니, 거꾸로 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또 하라는 것 같아요"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걸 시장이 고분고분 들어주는 핫바지 시장이 있으면 됩니까"라며 "민주당 시의원은 잘했다고 하는데 한국 시의원 전원이 와서 왜 그 사람을 안 시켰냐고 하는데 시켜주면 되냐고요"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그분은 홍문종 국회의원 여성부장으로 따라다니고 있다"라며 "그 임기가 계속 공석으로 있어서 그 회장 당사자는 지난번 선거에 어떤 캠프에서 무슨 선거를 했는지 되물어 보세요"라고 따져 물었다.
안 시장은 "어머니회 회장을 두 번이나 하고, 청소년 봉사 기간이 얼마입니까"라며 "무슨 정치적인 행위를 한 것이 어디 있나, 캠프에 자원봉사 한 것은 법으로 한 것이고, 노골적으로 아까 이야기한 행위를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한 것은 비정치적인 행위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이 총선이 다가오는데 또 회장을 하는 것이 마땅합니까"라며 "그런 생떼를 쓰는데 마음이 흔들리면 그게 무슨 핫바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라고 한국당 시의원들의 공격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유리한 사람을 했으면 좋겠지만,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 무슨 이유에서 결정했으면 한 것 아니겠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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