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6월 28일 오전 제7대 시의회 폐회연을 열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회연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노영일·이학세 전 의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공로패와 감사패 및 재직기념패를 증정했다.
박종철 의장은 폐회사에서 "그 동안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참석해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전하면서 모두 잊지 않고 기억 하겠다"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어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제7대 시의회가 아름다운 퇴장을 했다"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선출직에 나가면 늘어나는 것은 주름과 빚이고, 없어지는 것은 웃음과 친구들"이라며 "제7대 의회에서 7년간 끌었던 동부순환도로가 완공되었고, 직·추동공원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경전철 파산을 잘 수습해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실로 많은 일을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제7대 시의회는 2014년 7월 출범해 약 한 달간의 파행을 거쳐 집행부를 구성하는 등 진통을 겪은바 있다.
7대 시의회 구성원으로는 박종철(후반기 의장, 한국당)·장수봉(후반기 부의장, 더민주)·안춘선(운영위원장, 더민주 비례), 정선희(자치행정위원장, 더민주), 김일봉(도시·건설위원장), 최경자(전반기 의장, 더민주), 구구회(전반기 부의장, 한국당), 조금석(한국당), 권재형(더민주), 임호석(한국당), 안지찬(더민주), 김현주(한국당 비례) 의원 등 총 12명이다.
이중 김일봉·장수봉 의원이 안타까운 낙선을 했으며 최경자, 권재형 의원은 경기도의원에 당선했고, 박종철·안춘선 의원은 불출마했다.
나머지 구구회·정선희·조금석·임호석·안지찬·김현주 의원 등 6명은 3선과 재선에 성공, 제8대 시의회 구성원에 합류했다.
제8대 시의회는 오는 7월 2일 개원식과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을 뽑는다.
제8대 시의회 최다선 구구회 의원은 "지난 7대처럼 장기간 파행은 없을 것"이라며 원만한 의회 운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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