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회장 박일서) 회원 10여명이 관내 보육시설을 돌아보고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범방 의정부지역협의회는 13일 오전 의정부 호원동 원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삭의집(원장 노혜순)을 방문해 후원금 20만원과 김 5상자를 후원했다.
이삭의 집은 사회복지법인 김옥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가르쳐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기관이다.
또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을 방문해 후원금 20만원과 김 5상자를 후원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향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광명복육원은 지난 1952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인 대구에서 서복조 여사께서 창설했으며 전쟁이 끝난 1954년 4월 현 장소로 이전했다.
이후 같은해 12월 광명보육원(원장 김영자)으로 시설인가를 취득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양주지역 대표 보육시설이다.
이후 동두천시 생연동에 위치한 동두천아동센터(원장 황노학)와 소요동에 위치한 애신아동복지센터(원장 이명선)를 각각 방문해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동두천아동센터는 지난 1954년 혜송보육원을 창설해 지난 2004년 6월 4일 동두천아동센터를 명칭을 변경했다.
이곳에서는 만 3세에서 18세 사이의 요보호 아동을 양육 보호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에 있는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및 사고나 질병 등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방과 후에 가정 내에서 적절한 보호나 양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급식제공, 숙제지도, 학습지도와 특별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본래의 기능을 유지 강화 시키고 아동의 건전 양육과 성장발달을 도모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설아동과 지역사회 아동을 통합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애신아동복지센터는 1953년 6월 5일 고 우보 원종구 철학박사가 설립했으며 지난 2006년 5월 11일 애신보육원에서 애신아동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49년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44명의 초중고생을 보호하고 있다.
이후 범방위원들은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법원 수탁교육원 '해뜨는 마을'을 방문해 후원금 20만원과 김 5상자를 전달했다.
포천 '해뜨는 마을'은 서울가정·의정부·춘천지방법원 수탁교육원으로 지난 1995년부터 법원 수탁기관으로 지정되어 16년간 운영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청소년들이 머물고 있으며 5개월~6개월간 일시 보호와 학교 교육을 받게 된다.
'해뜨는 마을' 박수일 목사는 "범방위원들이 먼 곳까지 방문해 따뜻한 격려를 해줬다"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일서 회장은 "주변에 여러 시설과 복지관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구정 설 연휴가 시작되는 전주인 오늘 이렇게 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하게 됐다"며 "매년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등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득채 수석부회장은 "다수의 시설이 아직 재정적으로나 행적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범방위원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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