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백상흠)는 지난해에 이어 국립공원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생태계교란야생동물인 ‘큰입배스’와의 전쟁에 재돌입한다고 밝혔다.
큰입배스는 호수나 저수지에서 서식하면서 토종어류, 개구리, 민물새우 등 다양한 수생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물길을 따라 쉽게 이동․확산되어 담수생태계 교란 위험이 매우 높다.
이들 어종은 한 번에 수천에서 수만 개의 알을 산란함으로 적시에 대량포획이 이루어진다면 감소효과가 높다는 판단 하에 국민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낚시대회(5월27일, 6월17일)를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에서 개최한다.
금번 생태계교란종 큰입배스 낚시대회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팩스,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외래어종 제거 자원봉사자 대회에서는 우수 포획자를 선정하여 상품권을 수여할 뿐 아니라 모든 참여자에게 활동시간 만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주는 등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여 포획제거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윤대원 과장은 이들 어종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함으로 대부분의 토착어종이 희소종으로 전락하거나 소멸하여 생물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할 우려가 높다면서
금번행사를 통해 국민이 생태계교란동물에 대한 위해성을 인식하여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한 보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행사참여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락처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단 참여시에 낚시도구, 구명조끼 등은 참여자가 개별 준비하여야 한다.
※ 참가신청 :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 자원봉사 직접신청, 또는 공원소식(공지사항)란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팩스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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