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조용한 선거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4선 도전에 나선 정성호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
양주시 국회의원 후보에 첫 출사표를 던진 안 후보를 3월 23일 고읍신도시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지역 현안과 문제점, 비전에 대해 들었다.
안기영 후보는 정치 덕목 중 가장 먼저가 '신뢰'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정책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수 있고, 이것이 민주주의라고 확신했다.
안 후보는 자신을 도시환경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남면에 설치허가가 나온 SRF화력발전소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안 후보는 "양주지역의 공기의 질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입장"이라고 화력발전소 반대를 자신의 공약에 포함시켜 말뿐인 공약이 아닌 지속적인 추진사업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환경전문가 답게 지역의 대기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 후보는 "양주의 공기 질을 높이는 개선대책을 양주시와 함께 수립 실천하고 환경부 등과 함께 대기 질, 하천 수질을 개선하여 양주시민 건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회원 중심으로 '양주시장 퇴진 운동본부'가 결성되어 진행하는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그는 이성호 시장에게 자신의 객관적인 진료기록 등을 공개하는 등 건강상태 등을 소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에게 봉사해야하는 공복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이성호 시장은 시민이 납득할 수 있게끔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소명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조사하는 청렴도 측정에서 양주시가 하위권에 머무는 이유를 "시장의 독단적 인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능력있는 인사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양주시의 난개발 문제와 농촌과 도시의 균형발전 방안 또한 잊지 않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난개발의 문제점과 위법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라며 "일정한 경지면적을 확보하여 농민의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도시생활권에서 도시민의 수가 늘어나는만큼 일자리와 복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주시를 명품섬유공업도시로 육성할 것"이며 "제 4차 산업혁명의 기지화로 조성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기영 후보는 경원선 증차와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계획 재검토 등 교통과 도시환경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양주 · 동두천 김성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 5·6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지방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했으며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한국환경공단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황낙주 국회의장 국제담당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일문일답> 미래통합당 양주시 안기영 후보
△고읍신도시 주민들은 7호선 고읍중앙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고,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7호선 옥정중심역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7호선연장 신청시 복선으로 양주지역에 고읍중앙역과 옥정역을 요청했으나 BC통과를 위하여 고육지책으로 의정부와 양주에 역을 하나씩 줄이고 복선도 단선으로 겨우 예타를 통과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옥정신도시 활성화를 위하여 노선명이 도봉산~옥정으로 명명되며 고읍역이 옥정신도시에 가장 가까운 장거리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 당시 포천 연장은 포기한 상태였으나 지난해 운 좋게 예타면제로 포천까지 확정되어 옥정신도시 내에는 포천 연장시 옥정중심역이 신설되는 것으로 추가 확정되었으나 장거리~포천선은 절차상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단계를 밟아야 되고 현실적으로 포천의 실질적인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아 포천까지는 조기 착공은 어려운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본 후보는 지역 현안인만큼 여야가 합심하여 먼저 옥정중심역까지 구분하여 노선 연장하여 선 착공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의 장거리역을 고읍중심으로 이전은 옥정중심역이 분리하여 선착공이 가능하다면 그때 상황을 보아 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옥정중심역 선 착공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고읍중앙역 이전 문제를 거론한다면 고읍과 옥정의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꼴이 되어 현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7호선유치를 위하여 그동안 모든 노력을 다한 양주2동 주민들의 노고에 대하여는 경의를 표합니다.
앞에서 고읍중앙역 이전과 옥정중심역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지자체인 양주시와 양주의 모든 정치인이 합심하여 시민과 함께 적극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7호선 양주구간인 3공구 착공 시 옥정중심역 선 착공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민관정이 힘을 모아 관철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인 민원과 필요시 집회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를 포함 양주의 정치인은 선봉에 서야한다고 봅니다.
△남면 SRF화력발전소 2기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다. 최근에는 2만여 명이 넘는 반대 서명부를 양주시에 제출했다. 또 양주시 대기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저는 도시친환경전문가입니다.
양주지역의 공기의 질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입장입니다.
양주에 공기의 질을 떨어트리는 어떠한 행위도 막아야 합니다.
대기 질을 저해하는 화력발전소 신설은 절대 반대합니다.
시민과 함께 앞장 설 것입니다.
대기 질 개선을 위하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하여 양주의 공기 질을 높이는 개선대책을 양주시와 함께 수립 실천하고 환경부 등과 함께 대기 질, 하천 수질을 개선하여 양주시민 건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임하겠습니다.
대기질 청정을 위하여 도락산석산개발을 점차적으로 중지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신도시를 건설함에 있어서도 조금 더 세밀하게 건축시 공기 순환과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도시설계에 의한 바람 길을 살리고, 물길과 산길을 열어 사람이 살고 싶은 양주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회원 어르신들이 시장 퇴진 운동을 전개했다. 시정의 불통 등을 지적하면서 기자회견까지 진행했으며 이성호 시장의 건강이 시정을 이끌어가기에는 큰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통령의 건강이 국민에게 중요한 관심사이듯이, 시장의 건강은 시민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려울 때에는 곧 회복가능한 질병이면 부시장으로 하여금 직무대리를 하도록 하고 건강이 회복되면 직무에 복귀하면 될 것이고, 건강회복이 장기적이거나 불가능하다면 시민이나 당사자를 위해서도 그 직을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지금 시의원들이 말하기를 3개월 이상동안 시장을 못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기간 직무를 유기하는 것은 시민에게 봉사해야하는 공복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입니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이 납득할 수 있게끔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소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주시는 청렴도 하위권을 계속 이어오는 등 공무원 조직에 문제가 많다는 안팎의 여론이 있다?
▲시장의 독단적인 인사권에 있다고 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한나라 유방이 어떻게 항우를 이기고 천하를 통일했습니까. 행정가 소하와 전략가 장량과 대장군 한신을 적절하게 활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용인술이라고도 하죠? 능력있는 인사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 양주시의 서부권 개발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다?
▲ 동부 양주신도시와 고읍지구 등 개발에 비하여 서부권 개발이 낙후된 것은 사실입니다.
서울시 은평구와 접해 있는 교외선 일영역 역세권 평촌지구를 비롯하여 삼하리 전원 일기마을, 일영지구와 장흥지구, 송추지구 개발하여 서울서부 인구를 적극 유입하도록 양주시와 함께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선 사람이 살 수 있고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교외선 일영, 장흥, 송추의 그린벨트에서 해제되어 지구단위계획이 기 수립된 지역부터 도시계획사업을 집행하여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자연스럽게 교외선 옛 추억의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을 활성화시키면서, 최우선 교외선을 현 상태에서 우선 먼저 재개통하고 단계적으로 전철화를 하며 신교통수단(무가선 트램 노면전차 등)을 도입하여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도권 순환전철 기능을 이웃 고양시, 의정부시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의정부시와 협의하여 교외선 노선을 보다 넓게 펴서 양주 접경인 녹양역에서 1호선과 환승하도록 아이디어를 내고자 합니다.
서부권발전의 동력으로 교외선을 재개통을 하는 한편 39호국지도 개통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흥관광지, 일영송추유원지를 수도권 대표적인 관광산업지구로 탈바꿈하겠습니다.
향후 인구가 유입되고 활성화되면 교외선 재개통에 이어 전철 5호선, 3호선 연장도 은평구와 고양시와 의정부시와 협력체계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 양주시의 난개발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난개발의 문제점과 위법여부를 검토하여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시정할 점은 시정토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원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하거나 동두천과 연천으로 이동하는 양주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신속함을 요구하는 전철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이동하는 시민의 평균수와 집중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배차수를 늘리거나 급행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양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다. 농촌지역은 농촌지역의 수익의 감소 농경지의 축소 등 애로사항과 문제점이 있고 도심지역은 자영업자들 중심으로 상권 비활성화에 따른 영업부진과 소득저하 등 애로사항과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김성수 의원 보좌관을 하던 때는 옥정신도시도 다 들판이었습니다.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도시인구가 다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양주쌀이 유명하듯이 1차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정한 경지면적을 확보하여 농민의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도시생활권에서 도시민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그분들의 일자리와 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양주시 발전 비전이나 중요 공약은 무엇인가?
▲ 이탈리아에 밀라노 섬유공업도시가 유명한 것처럼, 우리 양주시도 대한민국에서 명품섬유공업도시로 육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주를 제 4차 산업혁명의 기지화시킬 것이며. 민과 군의 갈등문제를 큰 틀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도시친환경 전문가로서 숲을 조성하고 양주를 둘러싸고 있는 불곡산, 천보산, 오봉산등 등산코스도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진국들이 고심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문제에 대해서도 실효성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뿐만아니라 대면접촉이 쉽지 않아 선거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나 전략은 무엇인가?
▲ 유례없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먼저는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양주에는 아직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아서 청정지역으로 분류가 되지만, 이웃 의정부에 4명의 확진자가 나왔듯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대민접촉을 가급적 피해야 하는 상태에서 블로그 밴드 카톡 등 sns를 통해 그리고 부지런히 도로를 누비며 오가는 시민들께 머리 숙여 인사하며 저를 알리고 있습니다.
△ 후보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본인을 유권자에게 소개한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위기 안보위기 저출산 위기 건강위기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매일같이 근심 걱정을 합니다.
저 안<心>기영이 여러분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어릴적 일찍 아버님을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나이 많으신 형님들을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회고해보면 가난하였지만 행복한 생활이었습니다.
지금도 형님 두 분이 매일 선거사무실에 출근하시며 저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저는 4년간 양주시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양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습니다.
함께 보좌관을 했던 후배 김성원의원이 동두천 담당 제가 양주 담당이었습니다 그땐 양주 동두천이 한 선거구였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지금 동두천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잘 수행하여 최근에도 큰 상을 수상했습니다.
농촌에서 자라고 또한 도시친환경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도농복합도시 양주시에 저는 안성맞춤 정치인이라 자부합니다.
양주시민 여러분 저 안<心>기영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서 여러분께 행복과 평화로운 미래를 안겨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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