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는 9일 오전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경기여성네트워크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 성평등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여 경기도 성평등 정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성주류화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공부문”이라면서 “경기도 전체를 책임지는 도지사가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경기도와 서울을 비교해 보면 경기도는 서울보다 성평등 정책과 조직에서 격차가 크다”면서 “경기도는 성평등 정책과 조직이 분산되어 있어, 정책을 관장하는 컨트롤타워 부재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책결정권자의 의지인데 경기도는 성평등 철학이 부족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도지사 직속으로 성평등정책실을 신설해서 여성 관련 부서 간의 정책을 조정하고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여성 고위공무원 50% 이상 확대, 성인지 정책역량 강화 정책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경기여성네트워크(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자주여성연대)의 주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성차별 문화와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지사 후보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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