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포럼(대표 조경호)이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시민참여포럼은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16년간 이어져온 경기도의 적폐세력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며 “경기도가 서울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서고 정의로운 복지경기로 나가기 위해서 경기도 지사는 반드시 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포럼은 또한 “경기도의 지방자치는 교육, 복지, 인권, 도시재생 등 모든 분야에서 서울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후퇴를 거듭해 왔다”며 자유한국당의 16년 집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민참여포럼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단체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전남, 광주, 포항, 여수 등에 지역 포럼을 두고 있다. 이번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은 경기시민참여포럼에서 주도했다.
이로써 이 예비후보는 전날 전해철, 양기대 두 경선 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데 이어 대표적인 친문그룹의 지지까지 확보하며 실질적인 원팀 구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 혁신과 발전을 희망하는 경기시민참여포럼은 모든 회원의 열망을 모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
문재인정부의 성역 없는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건설은 경기도의 세력교체 없이는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함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16년간 이어져온 경기도의 적폐세력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자질을 겸비하고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의 의지가 있는 후보이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또 그렇게 확신한다.
이재명의 성남시장 8년 동안의 성과는 이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일당보수정권 16년의 경기도는 31개 시.군간 불균형을 초래했으며 교육, 복지, 인권, 도시재생 등 모든 분야에서 서울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후퇴를 거듭해 왔다.
자치분권. 균형발전이라는 지방자치의 핵심적 가치에서도 경기도는 도시와 도시, 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 불균형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경기도의 지방자치는 지역갈등과 반목으로 방치되어 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참여민주주의의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경기도의 지방자치는 주권자인 경기도민,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소리가 올바른 지방자치를 바라는 경기도민들 사이에 공공연한 이야기꺼리가 된 지가 오래이다. 즉, 참여민주주의 의식이 부재한 리더십의 한계를 우리는 지난 16년 동안이나 보아온 것이다.
그렇기에, 경기시민참여포럼은 경기도민들과 힘을 합하여 지방자치제도에서 지역주민들이 소외의식을 갖지 않도록 하고, 참여민주주의를 고양할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가 서울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서고 경기도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며 정의로운 복지경기로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이재명후보가 반드시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골고루 잘사는 경기도, 새로운 바람의 경기도, 혁신의 경기도, 사람이 먼저인 경기도를 위해 이재명후보의 건승을 바라며 시민참여포럼 회원들의 열망과 열정을 담아 이재명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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