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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0년 '내부청렴도' 또 전국 최하위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2017년에 이어 2019·2020년 연속 '불명예', "이성호 시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용단 내려야"
기사입력 2020-12-09 오후 7:58:00 | 최종수정 2020-12-23 오후 7:58:03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최하위, 양주시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청렴도 조사 결과 양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내부청렴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놓고 외부에선 일부 간부 공무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감사원 등 사정기관의 특별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주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내부청렴도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2017년 내부청렴도 전국최하위와 2018년 종합청렴도 전국최하위, 2019년과 올해까지 연속 내부청렴도 전국최하위를 기록했다.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 75개 중 양주시청은 2019년에 이어 내부청렴도 5등급으로 전극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5등급에는 양주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영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북도 군산시, 충청남도 계룡시 등이 포함됐다.
 
양주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내부청렴도가 바닥인 기초단체라는 오점을 남겼다.
 
그나마 지난해 외부청렴도가 4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 3단계로 평가됐지만 상위권인 1, 2등급에는 미치지 못했다.
 
양주시는 외부청렴도가 한 단계 상승해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보다 1단계 상승, 5등급 중 3등급을 기록했지만 외부에선 일부 간부 공무원들에게 문제가 많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이성호 시장 재임기간인 4년 내내 내부청렴도와 종합청렴도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시장이 중병 치료중인 공무원 조직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지 추측할 수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병치료 중인 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일부 국장과 과장들, 그들과 결탁한 보이지 않는 카르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감사원 등 사정기관의 철저한 점검이 요구 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렴도 측정 대상이 되는 580개 공공기관은 중앙행정기관 45개, 광역단체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 90개, 공직유관단체 202개 등이다.
 
청렴도는 종합, 외부, 내부로 분류해 측정했으며 공공기관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를, 공직자 대상으로 내부청렴도를 각각 설문조사하고 여기에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청렴도를 분석한 결과 광역은 외부청렴도가 전체기관 평균 8.53보다 낮은 8.15를 나타냈으며 기초는 내부청렴도가 7.49로 전체평균 7.59보다 낮았다.
 
단체장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기초단체는 특히 인사업무에서 부패경험률이 응답자 중 0.9%를 기록, 전체 0.6%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연고·청탁으로 인한 불공정한 업무처리 관행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향후 관련 반부패 정책을 중점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부패사건 감점으로 반영된 사건(259건) 중 지방자치단체 해당 사건은 총 142건(광역 24건, 기초 118건)으로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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