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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경기문화재단 '아트마켓의 새로운 Next Wave'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 대단원의 막 내려

기사입력 2020-12-09 오후 2:55:00 | 최종수정 2020-12-23 오후 2:55:14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함께 손잡고 지난 11.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가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창작쇼케이스’, ‘베스트콜랙션’, ‘공연중매프로젝트’, ‘심포지엄’, ‘문화간식’, ‘굿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 한해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려운 시기에 맞서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개최됐다.
 
더욱이 지난 11월말,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예술단체 창작지원”이라는 행사의 본질과 감염증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과 비대면(On&Off) 병행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 방식 등으로 개최된 기존의 국내 아트페스티벌들과 차별성을 둔 보다 실질적이고 특화된 공연예술페스티벌이었다는 의미 있는 평가와 함께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아트마켓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새로운 아트마켓의 Next Wave를 선보인'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지난 7일간의 프로그램들과 그 성과를 되짚어 본다.
 
우수창작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 '창작쇼케이스'
 
 '경기공연예술 창작쇼케이스'는 경기도 공연예술 전문단체의 창작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제작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의 창작신작을 발표하는 무대이다. 공연의 창작개발, 초연제작, 유통 등 제작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예술창작지원 1단계 지원 단체는 지난해보다 30단체가 더 많은 103개의 단계였으며 이 중 최종 12단체가 선정되었다.
 
이번'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서는 공연창작(1단계) 부문에 선정된 12개 단체 중 10개 단체가 연극, 무용, 전통 장르의 다양한 형식의 신작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공연연구소 탐구생활’을 시작으로 ‘화이트큐브 프로젝트’를 거쳐 ‘극단 연희상자’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장르를 대표하는 공연단체들이 선보인 쇼케이스 10작품은 어느 때보다 참신하고 실험적이었다.
 
연극 장르에서는 동시대의 문제의식을 담고 새로운 시도와 탐구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였고, 무용장르에서는 다양한 융·복합을 시도하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전통장르에서는 새로운 형식과 기술을 접목한 작품들과 실험성 강한 작품들이 2단계 초연제작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였다.
 
우수작품 레퍼토리화와 유통의 키워드 :'베스트콜랙션3'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대표 프로그램인 '베스트콜랙션3'는 평론가, 연출가, 기획자들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경기도 15개 상주단체의 작품 중 2020년 최고의 작품 3편을 엄선하여 선보인 무대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공연장들로 공연유통을 확산하고, 경기도민들에게는 우수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의'베스트콜랙션3'에는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친절한 돼지씨'가 선정되어 객석 거리두기를 적용한 대면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신체연극'템플'은 ‘공연배달서비스간다’만의 탄탄한 대본과 독창적인 연출, 섬세한 안무로 완벽하게 표현해 낸 수작이라는 평에 걸맞게 모든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베스트콜랙션 첫 번째 작품으로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피버'는 중독성 강한 전통음악 장단을 바탕으로 한 디제잉과 태평소 시나위, 소리꾼의 가창이 라이브로 연주되고 그에 맞춰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유니크한 움직임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무엇보다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움직임을 담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안무를 통해 그 순간 그 곳엔 더 이상의 코로나블루도 없는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음악극 '친절한 돼지씨'는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상황 설정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소리로 극장을 가득 채워 오랜만에 느껴보는 활기 넘지는 공연장 본연의 모습을 찾게 해 주었다.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비즈니스 미팅 :'공연중매 프로젝트'
 
이번 '경기공연예술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공연중매 프로젝트'는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 간 공연 유통과 보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논의와 성과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굵직한 국내 아트페스티벌들이 주로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 방식 채택 등으로 관계자들의 저조한 참여율과 실효성 낮은 온라인 아트마켓의 한계들을 경험했다.
 
이와 반면,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아트마켓 프로그램인'공연중매 프로젝트'는 국내 아트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온라인 줌(Zoom) 웨비나(Webinar)방식을 채택하였다.
 
배우 배해선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온택트 공연중매프로젝트'에는 경기지역 상주단체 13개, 경기예술창작지원 단체 3개, 전국 문예회관과의 다양한 공동제작 협업을 통해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는 민간공연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총 19개 전문예술단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단체들의 온라인 아트마켓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경기지역 문예회관 관계자는 물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대구경북지회, 대전충청세종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광주호남제주지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70여개 기관을 대표하는 온라인 델리게이터와 오프라인 참관자들까지 총 100여명이 대거 참여하여 전국단위의 공연예술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서 그 규모와 위상을 선보였다.
 
'온택트 공연중매프로젝트'
 
19개 예술단체의 영상소개와 80여개 작품의 개별 피칭(pitching)에 이어 온라인으로 참가한 60명의 델리게이터들과의 열띤 질의응답까지 4시간에 걸친 밀도 높은 온택트 아트마켓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한 델리게이터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무려 80%에 달하는 48개 기관에서 공동작품 제작 의사를 밝혔고, 70%에 해당하는 42개 기관에서 작품 초청 의사를 내비쳤다.
 
이는 대부분의 공연장 기획자들이 1~2작품 내외의 작품 초청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근본 취지에 부합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경기공연페스타의 추진위원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의신 교수는 “이번 온택트 공연중매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본 아트마켓 중 실효성면에서는 최고로 여겨지며, 이를 통해 내년 공연계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온라인 아트마켓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발견하게 된 기회였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이번'공연중매프로젝트'는 기존 아트페스티벌들과 차별성을 둔 보다 실질적이고 특화된 새로운 아트마켓의 모델을 선보이고, 코로나 시대에 ‘온택트(On-tact) 아트마켓’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들이 시계(市界)를 넘고, 온라인 통신망을 넘어 창작과 협업을 활성화시키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서 우리 공연예술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아트마켓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가 아닌 소장의 가치 : 슬기로운 공연생활'베리 굿즈 Very Goods전'  
 
'슬기로운 공연생활_베리 굿즈 Very Goods전'은 국내외 다양한 공연 굿즈 상품의 전시를 비롯해 공연 굿즈가 어떻게 우리들의 일상 속에 들어와 있는지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국내 공연예술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개최된 이색전시회이다.
 
전시회는 △미디어관 △인테리어관 △뮤지컬 라이브러리 △드레스룸 △해외전시특별관 등 총 다섯 개의 컨셉 부스로 구성되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은 일반시민들에게 굿즈 상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공연 70여개 작품과 300여점에 달하는 공연 굿즈가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관심 있는 작품의 굿즈를 둘러보고,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공연업계의 현황과 활동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페스타의 또 다른 볼거리 : '문화간식'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스낵컬쳐(snack culture)에서 착안하여 페스타 기간 중 로비에서 무료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인'문화간식' 2편도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극단 벼랑끝날다의'Dramusician Mini Concert'은 날다의 극음악 중심의 미니 갈라콘서트로서 다양한 악기 구성과 솔리스트들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창작국악그룹 동화의'렛츠 국악'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완벽한 조화로 퓨전국악의 새로움을 경험하게 하고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트마켓의 새로운 Next Wave를 꿈꾸며
 
공연예술단체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여러 공연장에서 많은 관객들과 오랫동안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예술단체의 힘으로 공연 유통망을 형성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번'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광역문화재단과 기초 문화재단(문예회관)의 협력사업의 모델 케이스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사르며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예술단체들의 생장(生長)을 지원해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공연유통 활성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아트마켓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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