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사회단체가 내년도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등 13개 단체는 12일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무상급식 확대를 보편적 복지의 핵심과제로 삼아,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의 3무1반 정책을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촉구했다.
이어 "무상급식은 우리 사회를 '성장과 복지의 선(善)순환'으로 혁신하는 것이며, 보편적 복지의 대명사이자 국민의 90%가 지지하는 거스를 수 없는 대의"라며 "시의회와 협의하여 선심성, 시장 치적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유치원 만 5세 무상급식과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을 즉각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의정부시 관계자는 "전면시행을 위해 예산을 짜고 있지만 당장은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회와 조율해 보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을 요구한 의정부 시민사회단체 >
교육공동체 느티나무 공부방/꿈틀자유학교/도토리도서관/두레교실 지역아동센터/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의정부 두레여성회/의정부 청년회/전교조 의정부지회/전국학교비정규직단일노조 의정부지회/참교육학부모회 의정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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