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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15) 홍문종 "민락역 다 만들어 놓은 것, 문재인은 확신범" 발언 논란

21대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의정부을 선거구 쟁점 될듯…2018년 6월 공소장, 19개월째 1심 재판 진행중
기사입력 2020-01-15 오후 4:33:00 | 최종수정 2020-01-30 오후 4:33:48   
 
 
4.15총선 의정부갑 출마설이 돌고 있는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의정부을 국회의원)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다수의 대중 앞에서 "민락역 다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형법상 위법성을 인식하면서 정의를 확신해 저지르는 범죄를 통칭하는 '확신범'이라고 지목했다.
 
1월 14일 경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이날 출판기념회는 홍 의원이 그동안 블로그 등에 써왔던 글들을 모아 펴낸 책 '꼴통 보수'를 홍보하는 북콘서트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인사말에 나선 홍 의원은 작심한 듯 시국 및 정치 상황에 대한 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의정부 일부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7호선 민락역 문제에 대해 자신이 다 만들어 놓았는데 협조를 안해 무산됐다는 식으로 발언해 논란이다.
 
홍 공동대표는 "야당되니 할일이 없다"며 "제가 민락동 역을 다 만들어 놓은 것인데 안해, 왜 좋아질까봐, 민락동 주민들을 위해 기재부장관, 교통부장관 다 이야기 해놓고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거 민락역은 꼭 만든다"며 "장암역과 민락역을 잘 연결해서 꼭 만든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또 "제가 있었으면 아마 안만들수가 없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홍 공동대표의 발언은 수십명의 보수 유투버 채널에 생중계 되었으며 참석한 대중들에게 배경 설명없이 그대로 전달됐다.
 
따라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90여일 앞둔 지역정가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7호선 옥정~장암 연장사업은 3차례의 예비타당성 신청 끝에 장암역에서 탑석~옥정역으로 이어지는 단선에 2개의 역으로 사업을 단순화해 경제성을 겨우 확보한 사업이다.
 
심지어 홍문종 의원은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의정부JC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7호선 연내착공"이라는 발언으로 지역정치인 중 가정 먼저 7호선 결정소식을 대중에 알려 논란이 된바 있다.
 
이후 "7호선 임기중 착공"이라고 입장을 번복해 언론의 뭇매를 맞기까지 했다.
 
2015년 3월께 홍문종 의원실 관계자는 "올해 10월 전에 예타를 조기에 통과시키고, 올해 내년예산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며 "대통령을 만든 사람인데 이정도 못하겠는가"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바있다.
 
최근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7호선 장암~옥정 연장사업 기공식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가운데 정성호 국회의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이 7호선을 유치하기까지의 여러 난관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심지어 안병용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계속 무산되는 이 사업에 들였던 노력과 정성을 여과없이 설명했다.
 
그는 첫번째 예타가 무산된 후 "2년뒤 다시 의정부와 양주만 신청했다"며 "처음에는 의정부 3개, 양주 2개 해달라고 했는데 다시 의정부 2개, 양주 2개 해달라고 했는데 0.85가 나와서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단선에 역 한개씩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나마도 정부가 예비타당성을 두번 한적이 없다면서 거절했다"며 "정성호 의원과 양주시가 LH가 돈을 내니 해달라고 해서, 역 한개라도 해달라고 처절하게 별짓을 다해 겨우 BC0.95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신만고 끝에 됐지만 아쉬움이 있다"며 "장암역의 이전과 민락역의 신설 그리고 옥정역의 신설이 아쉽고, 단선이라 아쉽지만 그러나 그 부족함을 몰라서가 아니라 한개라도 시민들이 나섰기에 그 소원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이 결과를 이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어느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이 역 한개라도 더 해달라는데 반대를 하겠냐"며 "지엄한 국가의 원칙을 무너뜨릴수 있는 사람이 또 어떻게 있겠나"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결정된 것이라도 조기착공하고 가장 빠른 시일에 국비와 도비를 투입해 양주와 의정부, 차후 포천을 연장하자는 정책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나 정성호 의원은 7호선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상경 집회 등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추운 겨울 시민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지난 수십년간 국가안보에 경기북부가 많은 희생을 해 왔는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보상을 받게 된 거 같아 기쁘고, 경기북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이뤄낸 성과인 전철7호선 옥정 연장으로 교통서비스에 대한 지자체간 불평등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을 약속드린다”라고까지 7호선 유치를 기념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홍 공동대표의 이번 발언은 이들의 노력에 정면으로 찬물을 끼얹는 것이어서 향후 의정부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기간동안 지역의 쟁점이 될 전망"이라며 "잘되면 내탓, 안되면 남탓식의 전형적인 노이즈마케팅을 노린 발언이지만 사안이 사안이라 문제가 안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홍문종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을 놓고 "오늘(기자회견) 보니 (문재인 대통령은)말도 잘하더라"며 "문재인을 볼때마다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이 애국자이기를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뭐냐, 저 사람이 확신범이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가 의심하고 있는 모든 의심거리의 귀착점은 이 양반"이라며 "고려연방재를 떠올리면 문재인 정부를 생각 안할 수 없잖아요"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고려연방재로 마치 가려는 것처럼 행동이 그래요"라고 덧붙였다.
 
홍문종 공동대표는 의정부을 국회의원이지만 의정부갑지역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역구 교체 출마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2018년 6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공소장이 접수되어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이 1년 7개월째 진행중이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홍 대표는 출판기념회 4일전인 지난 1월 10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정에 출석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부에선 법원에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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