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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10,000km 최저임금대장정 경기도 방문

기사입력 2019-06-16 오후 10:01:00 | 최종수정 2019-06-16 22:01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를 방문, 10,000km 최저임금대장정을 이어갔다.
 
이 상임대표는 전날인 12일 서울에서 최저임금대장정을 시작했다. 최저임금 논의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최저임금대장정의 목적은 노동자들의 최저임금투쟁을 지원하는 데 있다.
 
이날 이 상임대표는 아침 8시 경기도교육청 본관 앞에 설치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농성장을 방문, 홍보활동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어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민중당 10,000km 최저임금대장정 경기지역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형주 민중당 경기도당 위원장, 한규협 경기노동자민중당 위원장, 마트노조 경기본부 이순분 본부장,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박화자 수석부지부장,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 김학균 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그런 말을 했다”며 “사실 어려운 것은 서민 경제만 어려운 것이다. 재벌들은 어려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상임대표는 “재벌 사내유보금은 950조원이 넘어가고 있다. 재벌들은 언제나 호황이다. 서민들만 언제나 어렵고 벼랑 끝에 내몰려 왔다”며 “이 구조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서민들은 희망을 찾을 길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 상임대표는 “단순히 최저임금 조금 올리자, 노동법 조금 바꾸자 정도가 아니라 재벌체재를 짓부수고 노동자 농민 서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 신호탄으로 10,000km 최저임금대장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민중당 경기도당 역시 기자회견문에서 “최저임금이 아니라 재벌, 1% 극소수가 부를 독점하는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노동자 평균임금 60%’를 최저임금의 새 기준으로 제안했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재벌, 원청업체 등의 사장이 교섭장에 직접 나오는 공동사용자책임제 도입 ▲정규직 중심 고용보험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노동보험 확대 ▲특수고용노동자, 무급인턴, 교육생, 플랫폼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 등을 포함하는 새 노동정책 입법청원운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정형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서민 가계부채가 1,500조원을 넘어섰는데 재벌들은 사내유보금을 엄청나게 쌓아놓고 있다”며 “경기 부양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노동자 처우개선에 뜻이 없다”고 일갈했다.
 
마트노조 경기본부 김동우 사무국장 역시 “2017년 기준 이마트는 재벌 서열 11위다. 이마트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4억5천만원 임금이 인상됐다”며 “그런데 이마트 직원 6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중년 여성들은 작년에 60만5천원에서 72만9천원으로 고작 12만4천원 인상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벌들이 조중동 언론을 앞세워 최저임금 1만원 인상하면 ‘중소기업 죽는다’ ‘경제가 망하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했다.
 
이상규 상임대표, 정형주 위원장, 이순분 본부장, 김학균 지부장은 ‘재벌독점 경제구조’ ‘최저임금 1만원 반대’ ‘재벌 사내유보금’ ‘최저임금법 개악’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짓부수는 퍼포먼스를 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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