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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일부 출입기자 공무원에 비인격적 폭언, 성희롱…심각·엄중"

특정감사 종료, 폐쇄 했던 기자실 재개방…"유사한 사항 발생 단호 조치" 강력 경고
기사입력 2019-05-14 오후 9:33:00 | 최종수정 2019-05-14 21:33   
 
 
의정부시가 일부 출입기자 일탈행위 특정감사를 종료하고 폐쇄 했던 기자실을 재개방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월 14일 '일부 출입기자 일탈행위와 시청 행정망 게시글 관련에 따른 조치'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일부 기자들의 일탈행위 특정감사를 종료하고 잠정 폐쇄했던 기자실을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특정감사 결과 공무원에 대한 비인격적 폭언과 심지어 성희롱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관행내지 양해되었던 행태가 더 이상 관용되지 않는다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시는 다수의 정론직필 언론사와 건전한 출입기자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유사한 사항이 발생하면 더욱 단호한 조치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의정부시청 새올 전산망 '생각나눔'에 익명으로 의정부시 출입하는 일부 기자의 일탈행위가 게시되어 문제가 됐다.
 
이에 이와 관련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한시적 기자실 폐쇄 조치가 있었다.
 
 
 
<전문> 일부 출입기자 일탈행위와 시청 행정망 게시글 관련에 따른 조치
 
 
- 문제의 제기

의정부 시청 공식 행정통신망인 새올의 <생각나눔>에 익명으로 의정부시에 출입하는 일부 기자의 일탈행위가 게시되어 공직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큰 파장이 된 바 있습니다.
 
다수의 공직자가 오랜 기간, 수시로 불편한 상황이 진행됐음을 공감하고 문제를 치유할 것을 시와 노조에 호소한 바 있습니다.

- 혼란상황 발생
 
이에 시에서는 시장이 사실 파악을 위한 특정감사를 지시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혐의를 의심받는 기자와 이를 보도한 기자들에 상호 비방, 고소 고발이 이어졌고, 기자실 자체가 다툼의 공간이 되는 등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지난 5월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하여 사태 수습을 위하여 한시적으로 기자실을 폐쇄 한 바 있습니다.
 
- 사실관계의 확인과 상황판단
 
특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의 조사와 확인된 바로는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와 같이 일부 언론인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가 있었음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미 게시글에 올라온 사항뿐만 아니라, 공무원에 대한 비인격적 폭언, 심지어 성희롱에 해당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심각하고 엄중하나 한편으로는 그동안 한 식구처럼 지내온 편한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오랜 관행 같은 일이었다고 판단됩니다.
- 향후 조치계획과 당부의 말씀
 
다행히 기자단 내부의 자정노력과 유감의 뜻이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세월 시청 기자실을 주석하신 원로 기자님들의 고언과 충언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특정감사를 종료하고, 잠정 폐쇄 하였던 기자실을 재개방하겠습니다.
 
언론인들에게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과거 관행내지 양해되었던 행태가 더 이상 관용되지 않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를 드립니다.
 
대부분의 언론과 언론인들께서는 우리시의 발전과 시정홍보를 위하여 적극 협조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동안의 협조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시는 다수의 정론직필 언론사와 건전한 출입기자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유사한 사항이 발생하면 더욱 단호한 조치와 결정을 내릴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시정홍보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시민의 여론을 청취하기 위하여 기자실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취재편의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일련의 불미스런 상황을 조기에 치유하고 보다 건전하고 상생하는 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언론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시장 안병용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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