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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일본에서 트램·특례시·도시캐릭터 정책 벤치마킹

기사입력 2019-05-13 오후 8:00:00 | 최종수정 2019-05-13 20:00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연수단이 13~16일 일본 구마모토현, 다케오시 등을 방문해 도시브랜드·트램·특례시·도시계획 등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한다.
 
이번 연수에는 염태영 시장과 곽호필 도시정책실장, 이병숙 수원시의회 의원, 특례시·트램·도시계획 담당 공직자 등 19명이 참여한다.
 
구마모토현은 수원시가 지향하는 정책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다. 도시캐릭터 ‘구마몬’을 만들었고, 트램(구마모토시)을 운행한다. 구마모토시는 특례시와 유사한 ‘정령지정도시’다.
 
연수단은 13일 구마모토현청에서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를 예방한다. 이어 구마모토현 관계자에게 ‘구마몬’에 관한 설명을 듣고, 구마모토현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구마몬 스퀘어’를 시찰했다.
 
‘구마몬’은 2010년 구마모토현 홍보를 위해 만든 도시캐릭터다. 누구나 캐릭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마모토현은 현지 생산물 홍보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누구나 구마몬 캐릭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마모토현은 구마몬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1조 4000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얻기도 했다. 구마몬은 구마모토현의 ‘영업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구마몬의 성공 사례를 수원시 대표 캐릭터인 ‘수원이’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구마모토현청에서 트램과 ‘정령지정도시’, ‘아트폴리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아트폴리스 정책이 반영된 다카노병원과 ‘모두의 집’, ‘테크노 가설 주택’ 등을 시찰한다.
 
1924년 개통된 구마모토시 트램은 노선 길이 12.1㎞로 구마모토시를 횡단한다. 2017년도 이용자 수가 1109만 명에 이르는 구마모토시 대표 교통수단이다. 구마모토시 인구는 70만여 명이다.
 
구마마토시는 2012년 ‘정령지정도시’로 지정됐다. 정령지정도시는 광역자치단체에 속해 있지만,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광역자치단체에 준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도시로 수원시가 추진하는 ‘특례시’와 비슷한 형태다.
 
1987년 시작된 ‘구마모토 아트폴리스’는 후세에 문화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건축하는 도시계획 사업이다. 아트폴리스는 공공건축물뿐 아니라 민간건축물 디자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15일에는 구마모토성 복원 현장을 시찰하고, 다케오시로 이동해 다케오시도서관을 둘러본다. 연수단은 16일 후쿠오카시 도시재생 지역을 시찰한 후 귀국한다.
 
수원시 연수단은 내실있는 연수를 하기 위해 5월 8일 사전회의를 열고, 주요 벤치마킹 사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염태영 시장은 “구마모토현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우수사례는 수원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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