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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고능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백지화 요구"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 성명…"소규모환경영향평가 재작성 해야"
기사입력 2019-04-21 오전 1:15:00 | 최종수정 2019-05-06 오전 1:15:17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은 연천군 고능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백지화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월 19일 '연천지역 생태계 위협하는 연천 고능리 폐기물매립장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재작성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환경운동엽합은 "B업체가 연천군 고능리 102번지 일대의 골프장 부지를 매입해 산업폐기물 매립장 부지 설치할 계획으로 2019년 1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1월 25일 사업자측은 구리시에 위치한 (주)경호엔지니어링과 용역계약을 맺고 1월 29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착수하여, 3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용역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날짜만으로 보면 3개월간 조사한 것으로 나오지만 2월 중순 설 연휴가 끼어있었고 3월 초 제출한 점을 감안하면 문헌조사 및 현지 조사를 한달도 안되어 끝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정보호종인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책이 전무, 조사당일인 29일은 기온이 동두천 영하 8.8℃, 파주 영하 12.5℃에 이르는 혹한이어서 조사하기에 부적합하다"고 꼬집었다.
 
또 "겨울철이라 곤충과 양서파충류는 활동할 시기가 아니어서 현지조사의 의미가 없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엽합은 "연천군 기후의 특이성을 배제하고, 에어돔형 시설에 대한 지나친 과신한 결과로 한탄강과 임진강, 한강에 이르는 수역에 대한 사고시 대처 내용이 언급조차 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17개 에어돔형 매립장중 5곳에서 6번의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무려 35%를 넘는 사고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천 에어돔의 1차사고의 경우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 빗물 2만톤이 유입된 사고"라며 "산사태 등 자연 재해는 예고 없이 일어나며 그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 "연천은 여름철 집중호우가 유난히 잦은 곳"이라며 "바로 지난해 8월 29일에도 시간당 최대 80㎜, 하루 450㎜ 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곳으러 더욱이 매립장 사업부지는 옥녀봉 사면에 위치하여 폭우가 내리면 한탄강으로 물이 쏟아져 내려가는 곳에 위치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엽합은 "기업의 논리에 맞춰 생태계 파괴와 주민 피해를 눈감는, 요식행위 아닌 사업장부지 및 인근의 생태계에 관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작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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