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항쟁 100주년 의정부 3.1항쟁 거리 제정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3.1범추위, 상임 공동위원장 박규철, 공동위원장 권현, 장수봉, 박명신)'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의정부의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4월 10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3.1범추위'가 지난 3월 1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의정부 금오동 3.1 만세 시위 터 재현행사'의 연장선.
'3.1범추위'는 토론회를 통해 의정부시 3.1유적지를 성역화, 기념화하는데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
또 미래의 주역 청소년이 3.1정신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유적지 지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광복회 의정부지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가 함께하고 의정부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신한대학교 장인봉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기획실장이 '친일청산에 대하여', 광복회 남주우 의정부지회장이 '광복회 연혁과 현재 회원현황 및 예우', 의정부 시의회 이계옥 의원이 '대한민국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 고찰',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황현정 장학사가 '미래세대의 3.1 정신 계승방안' 등의 주제를 가지고 패널로 참여한다.
'3.1범추위' 관계자는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독력 하여 역사적 의의를 확산하기 위한 토론회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준비했다"며 "45만 시민들이 사는 의정부에 3.1유적지가 존재하며 이를 성역화, 기념화의 초석의 장을 범추위에서는 지속적인 토론과 행사를 병행하여 의정부가 독립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만들어가는데 선봉이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3.1범추위'는 오는 5월 4일 오후 4시 의정부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노래로 엮는 100년사' 공연과 함께 올 하반기 '3.1항쟁거리 및 공원 조성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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