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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광적 주민들 수리온 헬기 화형식…60 년간 참았다"

기사입력 2019-02-15 오전 9:34:00 | 최종수정 2019-03-04 오전 9:34:32   
 
 

양주시 광적면 헬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2차 집회가 2월 14일 가래비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개최했다.
 
'광적군헬기부대배치반대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 날 집회는 주민 수백여 명이 참여해 헬기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화형식 선언문을 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아픈 가슴으로 오늘 수리온 헬기를 소각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며 "지금 우리가 행하는 것은 국가에 반하는 궐기가 아니라 안보를 위해 희생한 양주시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이며 지켜주기보다 내놓으라고 하는 국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사 밀집 지역으로 그동안 온갖 규제로 수십 년간 변한 것이 없는 도시 낙후된 도시가 되어버려 이제는 쫓겨가 듯 이주를 걱정해야 하는 작금의 현실에 통탄하는 울부짖음의 소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우리는 국민의 권리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무를 지우기 전에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국민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몸짓"이라며 "60여 년간 국가안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참고 참아 왔던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 소음과 분진을 더 물려줄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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