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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포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 군 전문가 신인균 "국군 볼모 7호선 연장 요구" 주장에 발끈

이길연 위원장 "나도 부사관으로 10년 군 생활, 그만큼 시민 염원 중요한 것" 끝장 토론하자
기사입력 2019-01-18 오전 12:10:00 | 최종수정 2019-02-11 오전 12:10:18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는 이결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포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포천시 전철 7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이길연 위원장이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이길연 위원장은 1월 18일 오전 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부대 주둔지역으로 67년간 각종 피해에도 불구 국토 개발에서 소외당하였던 포천시민에게 보상 차원에서 전철 7호선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신인균 대표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 대한 의견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어제 그 영상을 봤다"며 "군인을 볼모로 해서 예비 타당성을 면제받으려고 하고, 박윤국 시장 등 민주당 정치인들을 비난하면서 하더라, 안타까운 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지는 몰라도 저는 분개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 사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포천시민의 염원이 얼마나 큰지를 이것을 보여주고 중앙정부에 이 사업을 해달라고 발표한 것"이라며 "행동으로 옮기려면 포천시와 협의를 해야 한다. 단수는 포천시와 협의가 안되면 안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요구를 했다"며 "당신이 포천시에 내려와서 우리와 끝장 토론을 하던지, 아니면 우리가 올라가서 끝장 토론을 하던지 결말을 보자"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국군장병을 볼모로 삼은 건 없다"라며 "우리의 염원이 그만큼 중요하고 이것이 꼭 성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저도 군대 생활을 부사관으로 10년 넘게 했다"며 "다 사랑하는 후배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격장 주변 사는 주민들로서는 분개할 수밖에 없다"며 "북한 땅이었고, 국군 용사들이 6.25전쟁을 겪으면서 찾은 땅인데 헐값에 들어와 살다시피 했는데 사격장이 없어지면 땅값이 올라가고, 그런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더라 사격장 주변에 사는 4개면 주민들은 한 번도 땅값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조치와 소음에 대해 이런걸 개선해보자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다른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마치 자신이 대한민국 수호신인 양 이야기 한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그분이 내려오시든지 아니면 우리가 올라가든지 끝장 토론을 하자. 시민들이 왜 그런지 말만 하지 말고"라고 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1월 15일 신인균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7호선 연장 예타면제가 되지 않을 경우 군부대 단수 조치 등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포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와 박윤국 포천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신 대표는 '군인을 볼모로 정부 협박하는 지역정치인 이게 나라나'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개인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저는 살다 살다 이런 사람들 처음 봅니다"며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 기가 찹니다"라고 혀를 찼다.
 
이어 박윤국 포천시장의 영상을 띄워놓고 "경기도 포천시장입니다. 박윤국 시장이 접경지역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은 그동안 군부대 때문에 피해 많이 봤으니까 예비타당성 하지 말고 그냥 하자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해달라는 것"이고 "19.3km에 1조 391억 원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기가 차는 게 있다"며 "이결연 포천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포천 시내 모든 군부대 시설의 수도를 다 끊고, 쓰레기 수거하지 않겠다. 분뇨처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또 "포천시 관내 사격훈련 금지, 로드리게스 훈련장 포함 4만 5천명의 군병력 상주하는 관내 모든 시설에 상·하수분뇨처리 쓰레기 처리 등 공공서비스 차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포천에는 한국 육군에서 가장 큰 사격장이 있다"며 "산정호수 바로 옆에 승진 훈련장이고 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대대급으로 기계화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기계화 전용 훈련장이 있다"고 전략적 중요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포천은 6.25전쟁 이전에는 3.8선 이북이었다"며 "우리 국군이 용감하게 싸워서 수복해서 대한민국 영토로 들어왔기 때문에 국군이 주둔하기 때문에 사유재산 인정받고 데모도 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포천시 인구가 15만 명인데 면적이 넓다"며 "다 흩어져 있다. 일일이 지하철을 다 놔준다. 거기 적자는 누가 다 메워 주는가? 정부 입장에서는 서울시민 세금을 더 걷어서 매울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조사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 안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거 하면 안 될 것 뻔하니 하지 마라. 그냥 지하철 놔줘. 안 놓아주면 군부대 수도 다 끊고 하수도 막고 똥 안치고 오줌 안 치우고 쓰레기도 안 치우겠다"며 "그리고 훈련장 앞에 드러누워 버리겠다. 참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핌피 앞에 인질로 잡힌 우리 장병들"이라며 "우리 장병들이 무슨 죄인가? 그럼 6.25 전처럼 북한에 사셨어야 좋은 건가? 국군이 사유재산을 수복해 준 것 아닌가? 그 이후에 포천에 들어간 사람은 무엇인가? 군부대 있는 줄 알고 사격장 있는 줄 알고 들어가신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격장이 있었기에 군부대가 있었기에 땅값이 쌌을 것이고, 그런 이점이 있었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영우(포천, 가평) 국회의원을 비판하고 박윤국 포천시장을 칭찬했다.
 
이들은 "김 의원은 선거 때 마다 사격장 문제 해결 등을 공언해왔다"며 "10년이 넘도록 포천철도 연장을 공약했지만 성과는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박 시장은 집권 6개월 만에 철도유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주신 반윤국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소리소문 없이 포천시민의 뜻을 대통령께 전달해 주셨고, 어제 청화대에 방문했을 때 정부에서 포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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