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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보건소 RSV 발생 산후조리원 알려지랴 '쉬쉬'

산모 "소비자의 선택권, 모자보건 서비스 위해 알려줘야"
기사입력 2019-01-09 오후 6:41:00 | 최종수정 2019-01-27 오후 6:41:56   
 
 
의정부보건소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의정부 한 조리원에 대해 정보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 산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1일 산모 등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 한 조리원에서 RSV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위치를 알고 싶어 보건소에 문의했지만 보건소 직원이 자세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전했다.
 
또 다른 산모는 "알려주지는 않네요. 민락동에 사는데 민락동은 없다고 해서 안심"이라고 알려왔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알아보고 있는 일부 산모들의 경우 산후조리원의 청결, 위생, 서비스 등에 민감하다.
 
2주에 200~300만 원 가량의 산후조리원 비용이 고가 이기도 하지만 출산 후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
 
그러나 최근 의정부에서 12월 11일과 12일, 20일 신생아 3명이 RSV에 감염된 것이 알려지면서 산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
 
정확한 정보를 시 보건당국이 확인해 주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선택권과 모자보건 서비스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
 
일부는 영리 업체인 산후조리원의 영업권 보호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원성을 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산모는 "보건소가 시민의 보건과 알권리를 먼저 챙겨야지 산후조리원의 영업을 더 보호하려고 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라며 "전염병의 경우 발생지와 그 결과를 자세히 공지해 주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데 지금까지 의정부보건소가 그랬던 것은 한 번도 못 봤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2명 이상이 감염 되면 전염병으로 본다"며 "RSV 환자가 나왔기에 조리원 입실 산모 등에게 알렸고, 사후 확인까지 전화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염병이 진정되었고 영업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부에 산후조리원은 알려줄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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