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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 "불편한 민원에 무시와 탄압 일관, 이것이 감동양주"

양주시립 교향악단·합창단 60명 집단해고 규탄 성명, "비상식적 폭력이 감동 될 수 없다" 비판
기사입력 2018-12-28 오후 7:30:00 | 최종수정 2019-01-20 오후 7:30:28   
 
 

<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 한현호 위원장>

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한현호, 이하 위원회)가 양주시청의 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 집단해고 통보를 강도높게 규탄했다.
 
위원회는 12월 26일 '정상화를 외쳤더니 예산삭감, 해촉으로 60명 집단 해고', '양주시립교향악단, 합창단 해체한 양주시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양주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문제의 핵심은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양주시민들을 위해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단원들의 호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정상화를 요청한 단원들의 바람과는 달리 양주시는 곳곳에 세워둔 감동양주 표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향악단 지휘자는 사적인 연주회에 단원들을 지속적으로 동원하였고,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연습시간에 양주시의 허가 없는 외부 연주 연습을 수시로 강요했다"며 "그 뿐 아니라 합창단 지휘자는 심지어 지방 원정 공연까지 단원들을 강제로 참여시킨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외부 연주가 아니라 양주시민들을 위해 연주하고 싶다’는 단원들의 호소에 교향악단 지휘자는 단원에 대한 징계(경고)와 보복강등(수석 단원을 일반 단원으로)으로 대응하였고, 합창단 지휘자는 참기 어려운 폭언과 해당 단원에 대한 연습 배제로 응답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황이 이러한데도 양주시청 담당과는 ‘가만히 있지 않으면 예산이 삭감될 수도 있다’며 오히려 단원들을 겁박하기까지 하였다"며 "이후 양주시의회는 단원들의 정당한 호소와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단지 '시끄럽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였고, 양주시장은 교향악단과 합창단 전원에 대한 해촉을 통보하였다"고 호소했다.
 
위원회는 "50~60만원 월급에도 양주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연주해온 단원 60여명을 하루아침에 내동댕이쳐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애초부터 문제는 단원들이 아니라 비상식적인 운영을 일삼아온 지휘자와 이를 방치한 양주시에 있음에도, 오히려 구제해야 할 피해자인 단원들을 집단해고한 양주시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표 되는 민원에는 고개 숙이고, 불편한 민원에는 무시와 탄압으로 일관하는 것이 감동양주인가 상식적인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는 못할망정 정의로운 피해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곳이 감동양주인가 비정규직 청년들의 죽음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김용균 방지법을 외치는 여당이 집권한 양주에서 상식 이하의 폭력이 벌어지는 현실 앞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울분을 통했다.

위원회는 "다시 한번 양주시에 촉구한다"며 "비상식적인 폭력이 감동이 될 수는 없다. 단원들의 용기있는 목소리에 진심으로 응답하라. 전체 단원들에 대한 해촉을 즉시 취소하고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운영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민중당 한현호 양주시 위원장은 12월 27일 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여해 이성호 양주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집권여당 대표가 고 김영균을 다시 만들지 않겠다고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같은 당 이 집권하고 있는 양주에선 어떻게 이런 만행을 저질를 수 있나"고 따져물었다.

이어 "1,700만 촛불이 요구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통하는 사회, 우리 서민들도 잘살 수 있는 양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성호 양주시장이 지방선거에서 71.5%"라며 "앞도적인 표를 주민들이 몰아 준 것은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달라는 것이었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폭력적 행동하라고 그런거 아니잖나, 양주시장 당선되고 처음 한 것이 노점상을 물리력을 동원해 철거하려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분들이 잘못한게 무엇인가 우리시민이 쓰는 세금으로 우리 시민을 위해 연주하고 싶다 이것 아닌가 이 사람들은 거리로 내몰려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마치 세월호때 그 선장의 모습이 똑같이 보였다"고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12월 18일 예산심사에서 2019년 양주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운영비 7억4천700만원을 전액 삭감한바있다.

또 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원은 매해 12월 31일까지 1년 계약으로 일반 단원 50만 원, 수석 단원 60만 원, 지휘자 140만 원의 월급 형태의 수당을 받고 있다. 

2018년 양주시 교향악단 정원은 35명, 합창단은 28명이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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