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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발견, 뒤늦게 알려져

기사입력 2018-12-23 오후 9:21:00 | 최종수정 2019-01-15 오후 9:21:49   
 
 
경기 의정부 한 산후조리원에 입실했던 신생아가 국가 지정감염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시보건소와 산모 등에 따르면 12월 11일과 12일, 20일 신생아 3명이 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감염 신생아 중 일부가 의정부의 한 유명 산후조리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 조리원의 산모와 신생아 21명과 직원 및 관계자 11명에 대해 감염조사 후 음성 판정이 나와 퇴실 및 12월 17일 조리원을 일시 폐쇄했다.
 
RSV의 경우 표본감시 병원이나 의원이 발견하면 보건소에 즉시 보고해야 하는 표본감시 감염병이다.
 
의정부의 경우 감기 증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신생아로부터 병이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이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산후조리원은 1월 초까지 일시 패쇄에 들어갔으며 입실 예약자는 인근에 있는 같은 브랜드의 산후조리원 등에 분산 시킨 상태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대응에도 불구, 일부 산모들은 느슨한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 산모는 "RSV의 경우 신생아부터 5세까지 잘 걸리고 사망률도 비교적 높은데다가 전파력이 강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감염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불구, 보건소는 외부에 이 업소와 주의사항, 감염자 인원과 현 상태 등을 알려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불구 아직까지 이를 모르는 시민과 산모들이 많다"라고 시 보건당국의 느슨한 대응에 큰 불만을 나타냈다.
 
의정부보건소 관계자는 "환자 역학조사를 마쳤고, 증상 10일 전부터 있던 산모의 모니터링을 다했다"며 "산후조리원에 입실한 아기와 직원에 대해 RSV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선 12월 21일께 신생아 25명 중 11명이 RSV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산후조리원의 경우 전날인 20일까지 신생아 감염은 10명이었으며 산모 23명 중 확진자는 2명, 의료진은 1명으로 파악된바 있다.
 
RSV는 5세미만 영아에게 발병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기관지염·폐렴·모세기관지염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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